음주와 건강

연말연시에는 자의든 타의든 술을 많이 먹게 된다.
어쩔수 없는 술자리라면 최대한 절주를 하면서 음주후 섭생에 주의한다면 건강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일단 술의 선택에 있어 소음인의 경우 맥주같은 찬성질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맥주를 많이 먹게 되면 배가 쉽게 아프고 설사가 올수 있다.
소양인의 경우 소주나 양주같은 더운성질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독주를 마시게 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상열증이 쉽게 올수 있다.

태음인의 경우에는 몸이 비습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탁주를 과음하는 것은 몸에 더욱 담음(몸안의 비생리적인 물질로 쉽게 독소라고 생각해도 된다)을 증가할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우리몸이 손상되는 것을 주상이라고 한다.
주상의 증상을 살펴보면 구역질을 하거나 헛배가 부르며 숨이 차고 대변을 자주 보게 되며 심하면 손떨림이나 손저림 증상이 오게 된다.
또한 피부병을 일으켜 온몸이 가렵거나 알러지성 피부로 쉽게 변하며 술독으로 인하여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술을 빨리 해독시키는 방법으로 토하는법, 땀내는법, 음료등을 마셔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 있다. 각각의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술을 먹고 속이 아주 답답할때는 구토를 하면 되는데 이는 아주 급할 경우에 일시적으로 하여야 하며 자주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등으로 발전할수 있다.

음주후에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너무 자주 하는것은 좋지 않은데 사우나를 좋아한다면 한증탕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에서 혹은 냉온욕을 통하여 기혈순환을 원활히하여 해독시켜주는것이 좋다. 음주후에 너무 땀을 많이 내게 되면 우리몸의 정기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각종 질병이 올수 있다. 땀을 내는 방법으로는 오히려 가벼운 운동으로 적절히 땀을 흘리면 좋다.특히나 소음인의 경우 땀을 많이 내게 되면 태음인에 비해 그 손상의 정도가 더할수 있다.

물을 마시는 경우 목이 마르다고 하여 찬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추천하는 방법으로 술을 마시고 취하면 따뜻한 물로 입안을 행구거나 천일염으로 치아를 닦은뒤 물로 가셔내도 좋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은데 미지근하게 물을 먹을 경우 더운물을 먼저 부은다음 찬물을 섞어 물자체내에서의 순환력이 인체내에 적용될수 있도록 하는 음양탕이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
술독을 푸는데는 갈근(칡즙)이 좋고 북어국은 해독에 도움이 되며 두유나 두부같은 콩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해주면 좋다.

이외에도 음주후에 주의해야 할것으로 찬바람을 쐬지 말아야 하는데 음주후에는 몸과 얼굴의 보온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고 또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지않는것이 좋은데 소화에 장애를 주면 해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후에는 성행활을 금하는 것이 좋은데 음주후 성생활은 정기와 진액을 더욱 손상시켜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