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는 잘 알려진 것 처럼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등으로 인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통증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안면홍조는 주로 상열 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래에 다시 얘기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신체는 두한족열이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안면홍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상열하한의 거꾸로 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안면홍조와 같이 따라오는 증상이 있는데 안면홍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수족냉증 이다.안면홍조 환자 대부분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안면홍조와 함께
수족냉증을 동반 하곤 한다.
몸의 열이 상열 증상으로 인해 위로 올라가다 보니 손발이 찬 현상이 벌어지곤 하는 것이다.
안면홍조도 문제지만 이러한 수족냉증 또한 간과 할 수 없는 현상이다.
우리 몸에서 적당한 온도는 부위마다 다르다.
이를 잘 말해주는 것이 한의학에서는 ‘두한족열’이라고 하여 얼굴이나 가슴은 시원하고,
배와 손발은 따듯한 것을 건강의 기본조건으로 본다.
또한 인체를 상중하로 나눌 때 하체의 병들의 원인은 대부분 寒濕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체가 저온이나 습기에 오래 노출되면 전신적인 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하체에 온열자극을 주는 반신욕이나 족욕이 전신의 피로를 풀고 다양한 질병상태를
개선시키는 요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 이다.
이에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안면홍조와 수족냉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평상 시에도 안면홍조 예방과 더불어 몸의 말단과 하체를 통해 열을
쉽게 뺏기지 않는 것이 추워지는 계절에 건강을 지키는 첫 조건 이니 만큼 보온을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라는 내용을 강조 하고 있다.
족욕은 안면홍조의 치료를 위해서도 추천되고 있는 방법이니 평상 시 꾸준히 시행 해 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