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전통적 치료도구 중 하나인 침(鍼)!

비전문인이 보기엔 한낱 쇠로 된 가늘고 짧기만 한 이 도구로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예전에 방영된 드라마에서 닭에 침을 놓아 실력을 겨루었던 것 처럼 침은 우리 민족에겐 빼놓을 수 없는 치료방법 이며 침을 놓기 위해서는 신체의 경락과 경혈 및 구조를 알아야지만 시술 할 수 있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인 것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 이다.

이러한 침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용도가 넓어지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의학도구인 초기의 침은 아픈 부위를 자극하여 통증을 완화 시키던 수준 이었다가 한의학이 발달 하면서 경락, 경혈 등의 개념이 생겨 아픈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자극 하여 질병을 치료 하는 수준 까지 이르렀고 요즈음은 이 침의 기능에 여러 가지가 더 추가 되었으니 바로 피부와 성형이다.

통증과 질환을 치료 하던 전통적인 침의 개념과 함께 미관상 좋지 않은 여러 가지 피부치료와 성형의 개념으로서 침이 매우 활발히 사용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예로 요즈음 활발히 침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 피부 및 한방성형의 분야로는 튼살, 흉터, 주름, 성형후유증 등이 있다.

튼살, 흉터, 주름, 성형후유증은 모두 피부에 관련된 질환이며, 주로 진피층을 치료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한의학 에서는 바로 침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다.

특히 한의학 에서는 피부만의 치료가 아닌 경락, 경혈 등의 한의학 고유의 치료원리를 도입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성형후유증인 수술 후 부종, 흉터, 붉은 기운 등은 침으로 수술로 막힌 기혈 순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불균형으로 생겨난 후유증의 형태를 정상적으로 돌려 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튼살, 흉터 등은 피부의 진피층을 치료 하게 되는데 이 진피층을 치료 하는 치료법 역시 침 이며 한방가슴성형의 경우 리프팅을 위해 가슴을 지탱해주는 대흉근의 강화 역시 침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월이 갈수록 그 용도가 다양해 지는 침(鍼).

침으로 모든 것을 치료 할 수는 없지만 몇몇 분야 에서는 그 효과가 매우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피부치료와 성형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