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되면서 제철 과일 섭취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참외, 포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박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로 들어온 과일로 수분함량이 높고 라이코펜 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한 체온 상승, 부종완화, 이뇨 작용에 좋습니다.
※항산화
우리가 호흡을 통해 섭취한 산소의 일부는 활성산소인 ‘프리래디컬(free radical)’이라는 산화력이 강한 유해한 물질로 바뀌면서 세포를 산화하여 각종 질병을 일으킵니다.
항산화는 인체의 산화 작용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외는 삼국시대에 들어온 과일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료본초에는 갈증을 그치고 기운을 더하며 번열(몸에 열이 몹시 나고 가슴 속이 답답하여 괴로운 증상)을 제거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며 삼초(인체의 수분 대사를 관장하는 기관)의 막힌 기운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참외는 성질이 달고 차기 때문에 여름철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강하지만, 양기가 쇠약하고 비습(몸이 살이 지고 습한 사람) 한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할수 있습니다.
참외+토마토+레몬즙의 궁합이 좋고 참외+사과+당근 생즙은 여드름과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포도는 고려시대에 들어온 과일로 당분함량이 높고 색소 과실의 풍미를 형성하는 방향성분이 있어 포도주 제조에 적합합니다.
카테콜 ,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산화, 항암 작용이 있어 심장 질환의 발병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포도와 포도뿌리는 사상체질 중 태양인에게 주로 쓰이는 약제로 포도뿌리를 달여먹으면 이뇨작용, 입덧, 부종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과일은 더위로 인한 미열증상과 입 마름 완화 에 도움이 되지만 수박과 참외는 약간의 찬 성질이 있어 비위가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분들은 주의 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