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은 언제 생기며 어떻게 치료하나요?
튼살의 의학적인 명칭으로 팽창선조라고 부르는데 허벅지, 복부, 피부 등이 얇게 갈라지는 증상이 대부분이다. 튼살이 생기는 원인은 갑자기 살이 쪄서 피부 밖으로 속살이 비집고 나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 진피층의 콜라겐이 파괴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방에서 보면 피부내의 기혈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튼살의 초기 증상은 피부의 상층부가 위축되며 피부 깊숙한 곳에서 탄력 섬유가 없어지고, 피부의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흰색으로 바뀐다. 정상 피부보다 약간 가라 앉아 있어 만져보면 약간 울퉁불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튼살 환자의 가장 많은 케이스를 3가지로 구분하여 치료법을 살펴보면 튼살 치료 환자 중에는 다리와 사타구니의 튼살이 문제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복부 및 가슴부위다. 연령층도 학생부터 40대 주부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의 원인을 비만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사춘기 튼살
튼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종류로 다리부위에 제일 많이 나타난다. 연령층은 고등학생이 제일 많았고 소아 비만으로 인한 튼살도 많이 나타난다.
2. 다이어트로 인한 튼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견되는 튼살인데 실제로 비만으로 터진 살로 치료를 받는 경우이다. 살을 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그만이라고 하지만 종아리나 허벅지, 아랫배 부분에 흰색 또는 붉은색 선을 치료 받고자하는 경우이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비만 환자들 중에는 이러한 튼살을 치료받고자 하는 환자분들이 제일 많다.
3. 임신 튼살
임신 중에는 배, 허벅지, 엉덩이 등이 갑작스럽게 살이 찌면서 살이 트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임산부들은 아기를 가졌을 때 고민을 하다가 출산을 한 후 비만과 함께 치료를 하려고 나중에 내원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또한 임산부의 가장 큰 고민이 복부의 처진 살인데 복부의 튼살은 치료하면서 살이 올라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내원하는 임산부들도 많다.
이러한 튼살들에 대한 치료 방법은 튼살 자체내의 세포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튼살을 형상 재생술이라는 침술로 시술을 하게 되면 점차적으로 피부가 재생이 되면서 튼살이 점차적으로 희미해지게 된다. 재생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한달에 한번씩 시술을 받으면 튼살은 점차적으로 좋아지게 되고 시간적 여건이 가용하다면 기타 재생크림을 병행하면서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켜 효과를 높인다. 기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원장들이 일일이 튼살 하나를 없애고자 직접 침으로 시술한다.
여름철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튼살 환자들이 늘고 있다. 노출된 옷을 입지 못하고 지낸 50세의 부인에서 얼마전부터 튼살이 생긴 고등학생까지. 튼살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는 아니다. 튼살! 이제 벗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