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미용을 위한 한약의 원리
한약치료는 한의학의 주된 치료법으로 얼굴 미용에서도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한약은 질병과 직접적으로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증가시켜 장부기능을 조절하고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이렇게 오장육부의 조화와 균형상태는 안색과 주름, 미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한약은 서양의학에서 피부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는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 항산화물질과 식물성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한약만이 피부에 유익한 것은 아니며 이러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한약들도 피부를 아름답게 할수 있는데 한약을 화학성분으로 분석하지 않고 약재 자체의 성질과 효능에 따라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한약은 성질과 맛에따라 기(氣)와 미(味)로 분류하며
장부에 주로 작용하는 의미로 귀경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氣라는 것은 약물의 기운을 말하는 것으로 따듯한 봄기운을 가진 약물, 열한 여름 기운을 가진 약물, 서늘한 가을 기운을 가진약물, 차가운 겨울기운을 가진약물이 있습니다.
각각의 기운은 인체의 기운과 조화를 이루어 질병을 치료하고 조절하는 원리입니다.
맛에 따른 분류를 살펴보면
단맛을 가진 한약은
신체와 피부를 보하고 건성피부나 주름진 피부를 유발하는 허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피부가 건조하고 허약한 분들은 단맛을 내는 감초차나 꿀차등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가진 한약을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기나 담이 막혀서 생기는 피부발진이나 잡티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기운이 울체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매운맛을 즐겨 먹게 되는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볼수 있습니다. 천궁이라는 약재는 맵고 성질이 따뜻하여 여성들의 기운 울체로 인한 생리통 종기, 여드름,탈모 미백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쓴맛은 가진 한약은 열을 내리고 인체나 피부로부터 독소를 내보내서 피부발진이나 여드름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고삼차를 먹고 인상을 쓰는 장면을 티비에서 본적이 있는데 고삼차는 열독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어 피부병이나 종기 주사비에 많이 쓰이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신맛을 내는 한약은 인체에서 진액이 새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어 피부에서 땀이나 유분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여름에 신맛이 나는 오미자차를 즐겨 마시는 것도 한여름에 과도하게 땀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담담한 맛을 가진 한약은 과도한 습과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풀어주는데 우리몸의 부종이나 붓기치료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택사라는 약재는 맛이 달면서 담담한 맛을 갖고 있어 부종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 응용됩니다.
짠맛을 가진 한약은 뭉친 것을 풀어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무조건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몸상태에 맞게 좋은 소금을 혹은 좋은 간장을 드시는 것이 중요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