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정말 한의원?
일반적인 빌딩 건물 안에 전면 유리로 2배는 커보이는 효과를 낼 뿐 아니라 한의원 답게 오리엔탈풍의 인테리어로 동양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인상적입니다. 공간 하나 하나에 얼마나 많이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건강과 찾게된 피부 고민에 대한 설문지를 주시기에 차를 한잔 하면서 작성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피부 때문에 찾긴 했지만 설문지는 건강상태와 몸 전체에 대한 항목들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역시, 한의원은 몸의 근본을 다스리는 의학이라 그런지 좀 더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렸던 "동안피부 만들기"의 마이다스 손!
의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다행히 민낯 민망하지 않을 '여자 선생님'이시네요.
남녀를 따지자는건 아니지만 사실 시술 들어가면 민낯 보이는게 여간 쑥스러운 일은 아니거든요.
아직은 '부끄 부끄한 나이'
여자 선생님이라는데 급 안심하고...
제 얼굴 이대로 좋은가 진단에 들어갑니다.
삐딱한 여자였어요!
쿨링팩, 냉동요법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갈때 클렌징을 하고 얼굴의 기초 마사지를 해주세요. 얼굴에 활력을 주는 성분으로 영양을 더해준 다음, 내동요법으로 들어갑니다.
냉동이라 해서 얼굴을 얼려버리는 그런 건 아니구요. 얼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인해 얼굴 전체가 시원해집니다. 얼굴에 느슨하게 붕대를 감고 전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마사지액을 바른 다음 얼굴에 영양은 물론 피부 세포를 깨어주고 모공을 축소시켜 줌으로써 얼굴에 탄력과 리프팅 효과를 준다고 해요.
동안침과 쿨링팩인 냉동요법은 필수코스는 아니지만,
제 피부에는 두가지 코스로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에 따라 이런 관리를 받게 되었어요.
"친절함으로 무장한, 감동 코스"
1인 공간에 있다보니 독립적인 공간이 좋기도 하지만 처음 접하는 공간과 시술이다 보니 불편함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남의 손에 몸을 맡긴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만단, 이곳 관리사분은 사람을 편한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탁월하시더라구요. 친근하게 안내해주시고, 설명해 주시고, 얼굴과 목, 어깨로 잇는 시원한 손맛사지에 이날 '냉동요법'만 아니었다면 곤히 잠들었을 듯 해요. 친절함과 탁월한 코스가 다시 찾게 만드는 이곳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동안침과 냉동요법을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