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은 비위의 손상 때문에 온다.

혹시 이런 경우 때문에 고민....

[ “저희 시어머니가 올해 70이신데요. 그 전에는 다리에 관절염이 조금 있으시고 식욕도 아주 좋으셨어요. 주위에서 다들 건강하시다고 부러워 할 정도였는데 한 달인지 두 달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도 없다고 하시네요. 지금은 식사를 할 때 보면 조금 드시다가 마십니다. 그리고 기력이 자꾸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예전처럼 식욕을 돌려 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 ]

식욕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

식욕 부진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소화기 외적인 다른 질병의 후유증, 정신적인 문제등도 있는가 하면 수험생에게 나타나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나 자괴감, 그리고 불안감등은 식욕부진을 일으키지요.

하지만 이러한 외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갑자기 식욕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있지요.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거 참 고마운 일이네.’ 하시겠지만 몸이 허하거나 일할 원동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식욕부진도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을 바라보는 한의학적 관점은...

식욕부진의 원인은 한의학에서는 불사식, 불기식이라고 하여 먹고 싶은 생각이 없을뿐더러 더 나아가 아예 싫어하는 증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을 비위의 손상이라고 말하지요.

고전 의학서인 황제 내경이라는 책을 보면 ‘ 배는 고픈데 왜 식욕이 없을까요? ’ 라는 물음에 그러한 것은 ‘ 비위의 손상 ’ 때문이라고 하여 말한 부분이 나옵니다. 즉, 그러한 물음에 ‘ 비위에 알맞게 열이 있으면 소화가 잘되며 배가 고파지는데 위장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차가워지면 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를 한것이지요.

식욕에 대한 부분은 이렇듯 위장의 상태와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흔히 수험생들이 밥맛이 없다고 한다거나 음식 냄새조차 맡기가 싫은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은 위장에 기운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식욕이 없는 분들을 위하여 비위의 찬 기운을 없애주고 약해진 기운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합니다. 명옥헌 한의원에서는 한약으로 이러한 식욕 부진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과정을 거치면 예전에 식욕이 많이 돌아올 수 있지요.

봄이 지나 여름으로 오다 보면 많은 분들이 식욕을 잃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사람의 몸은 공장과 같아 연료가 있지 못하면 움직이지를 못하지요. 되도록 식사를 거르지 마세요. 건강은 항상 자신이 챙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