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동안피부비법 공개 

얼마 전, 피부 관련 책을 발간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고현정씨!

책 속의 고현정씨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보통의 피부상식과는 다른 뷰티 노하우, 피부관리 노하우가 가득하답니다. .

하지만 꼼꼼히 뜯어보면 맞는 구석이 있는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똑똑한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을 알아보기로 해요..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1 ▶ ▶ ▶ ▶ ▶ ▶ ▶ ▶ ▶ ▶ ▶ ▶

얼굴에 자꾸 손을 대지 말고 제 생명력대로 놔주어야 해요.

피부는 손을 대면 댈수록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아요.

손으로 채워주는 영양과 운동에 의존해 피부가 제 역할을 잊어버리고 게을러지니까.

무엇이든 가끔은 손을 떼고 여유롭게 바라봐주는 것이 좋답니다.

✦피부관리 도움말 1

고현정씨는 일주일에 하루는 손길에 지친 피부에서 손을 데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네요.

아침에 세안하고 크림하나만 바른 다음, 다른 화장품은 하나도 바르지 않고

가습기를 틀어놓은 채 빈둥거리는 것이지요.

잠들기 전에는 가벼운 물 세안정도.

이렇게 하면 손에서 해방된 피부가 스스로 힘을 회복해 간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랍니다.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2 ▶ ▶ ▶ ▶ ▶ ▶ ▶ ▶ ▶ ▶ ▶ ▶

“아름다운 얼굴의 기본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V라인이 아니예요.

각각의 개성 넘치는 얼굴형에 맞게 균형이 잘 잡힌 눈썹이지요.

눈썹이 얼굴중심을 잘 잡아주면 각진 얼굴도 멋있어 보인다니까요.

V라인이 아니라도 V라인 같이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문가 찾아가서 비싼 돈 주고 한 시간 메이크업 받고 하루 동안 예쁜 것보다

차라리 한 시간 눈썹 손질을 받고 한 달 동안 안 예쁜 게 나을 거예요.”

  ✦피부관리 도움말 2

여배우들은 배역이 달라지면 제일 먼저 눈썹 고민을 한다는데!

고현정씨는 눈썹만 제대로 그리고 촬영에 들어가도

배역의 느낌이 반 이상 살아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일자 모양에 숱이 많고 진한눈썹이라면 보통 눈썹 끝 부분만 살짝 정리하는데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았을 때는 눈썹 끝이 올라가게 다듬어 변화를 주었다네요.

아마 그녀의 인상이 달라 보였던 것은 바로 이 작은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3 ▶ ▶ ▶ ▶ ▶ ▶ ▶ ▶ ▶ ▶ ▶ ▶

“얼굴에 되도록 손을 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둔지라

마사지보다는 얼굴 스트레칭으로 피부결을 관리하는 편이예요.

대각선으로 다양하게 얼굴 근육을 당겨주면 오히려 피부결이 곧게 펴지고 탄탄해져요.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얼굴 스트레칭인데, 저는 너무 자주 웃어서 탈이예요.

웃을 때 주름이 걱정이라고요? 그건 웃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피부관리 도움말 3

여기 고현정의 얼굴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해 드릴께요.

심호흡을 하면서 배가 홀쭉해지다 못해 오그라들도록 숨을 끝까지 내뱉을 때

‘아~’하고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얼굴 근육 전체를 쫙 펴주세요.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개구리 배처럼 빵빵해질 때까지 숨을 들이마실 때

눈, 코, 입, 볼, 이마까지 얼굴전체가 최대한 오그라들게 오만상을 찌푸리세요.

그 다음 ‘마-메-미-모-무’를 10회 정도 반복하세요.

성악 공부하는 사람들이 한다는 ‘마-메-미-모-무’는

아랫입술이 부딪히면서 평소 잘 쓰지 않는 입술 근육을 쓰게 된다는 게 좋은 점이예요.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4 ▶ ▶ ▶ ▶ ▶ ▶ ▶ ▶ ▶ ▶ ▶ ▶

“타고난 얼굴을 살리지 못하면 나만의 색이 사라져버려요.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굴곡을 감추지 마세요. 피부색을 가리지 마세요.

수분감으로 윤기만 살짝 더해보세요.

그러면 화장품 회사에서 정해준 색이 아니라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어요.

저는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적이 별로 없어요.

파운데이션으로 얼굴 전체를 덮어버리면 굴곡이다 죽죠.

그 순간 밋밋한 평면 얼굴이 되는 거예요.”

✦피부관리 도움말 4

파운데이션을 그냥 처덕처덕 발라서 피부톤을 가리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고 고현정씨 비법을 따라해 보아요.

얼굴색을 결정하는 파운데이션은 조금만 쓰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깨끗하게 씻은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새로 나온 50원 동전만큼 덜어서

손가락을 이용해 피부결에 맞춰 발라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 때 눈 밑, 인중, 광대뼈 아래처럼 움푹 들어간 부분은

파운데이션을 더 묻히고, 이마, 콧등, 눈두덩이, 볼, 턱처럼

툭 튀어 나온 부분은 덜 묻혀서 계속 펴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약간 얼룩져 있는 느낌이지만, 30분~1시간이 지나면

피지가 나와 신기하게도 전체적으로 톤이 맞춰진다는 것이지요.

자연스럽게 음영이 생겨 따로 하이라이터나 볼터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지요.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5 ▶ ▶ ▶ ▶ ▶ ▶ ▶ ▶ ▶ ▶ ▶ ▶

“휴대전화는 언제 닦았나요?”

“6시간 이상 베고 있어야 하는 베개는 마지막으로 세탁한 게 언제였죠?”

“안경다리도 잘 닦아야 한다는 거 아시나요?”

“얼굴은 부드럽게 한 번 씻고 남는 시간에 주변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어떨까요?”

“클렌징과 세안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본인의 주변 환경도 청결하게 관리하나요?”

예뻐지기 위해서는 정말 부지런해야 한답니다. 명심하시길 바래요.

✦피부관리 도움말 5

고현정의 뷰티팁의 핵심 주제는 청결!

집 안에 묵은 때나 먼지가 쌓였거나 자주 손이 가는 물건에

건강에 치명적인 곰팡이가 피었다면 당장 청소를 시작해야 해요.

사실 피부에 히터 바람보다 무서운 것이 먼지와 세균이랍니다.

그래서 피부 전문의들은 여드름 등을 비롯한 피부질환이 있으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대청소와 침구 빨래를 하라고 권하기도 하지요.

고현정의 ‘역발상’ 피부관리 비법 6 ▶ ▶ ▶ ▶ ▶ ▶ ▶ ▶ ▶ ▶ ▶ ▶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집순이>인 저도 실내에 있을 때에는

마치 습관처럼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른답니다.

햇빛을 피해 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영화 속 대사처럼 태양을 손가락으로 가릴 수 있다고 믿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파운데이션은 생략해도 자외선 차단제는

제형별로 여러 종류를 구비해놓고 정말 열심히 바른답니다.

볼과 턱, 눈 밑에는 촉촉한 크림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이마와 콧등에는 매트한 로션 타입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요.”

✦피부관리 도움말 6

한 가지 고현정씨의 뷰티팁을 더한다면 손등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는 거예요.

가뜩이나 내버려둔 손, 나중에 검버섯까지 생기면 정만 미안할 것 같아서 그렇다네요.

역쉬 동안피부 강자! 고현정씨~ 정말 피부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