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

 기미란?

기미는 30대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일광 노출을 많이하는 여성은 20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자들에게서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기미는 자외선을 받을 때 색소 세포가 자극을 받아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면서 시작됩니다.

보통 이 색소는 피부의 재생과 함께 위로 밀려 올라가서 점점 색이 옅어지는데요.

색소가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지고 순조롭지 않으면 색소가 남게 되는데, 이것이 기미입니다.

기미는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자외선 노출이 많은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많이 생깁니다.


 한방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

1. 비위가 허약할 때

신경이 예민하거나 비위가 허약해서 소화 흡수 능력이 나빠질 때 생길 수 있습니다.

2.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화를 잘 내거나 간장에 울화가 맺혀서 오는 경우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거나,

쉽게 피곤해하고, 메스꺼움을 느끼고, 소변을 보면 노랗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눈 밑이나 광대뼈 주위에 몰려있게 됩니다.

3. 신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인공유산, 생리불순, 몸이 냉하여 하초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신 기운이 허약해져 기미가 잘 생

깁니다.

임신 중에는 신의 기운이 허약해져 있으므로 임신 중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혈액순환의 원활하지 않을 때

오장육부에 담음이 있거나 사기에 노출되면 피가 탁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기미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환경오염과 갈수록 강해지는 자외선이 문제이지만, 몸이 건강하고 혈액순환이 왕성할 때는

별 영향을 받지 않다가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거나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기미

가 쉽게 생기게 됩니다.

 
 기미의 한방치료와 생활법

1) 임신이나 호르몬 불균형, 어혈 등이 원인일 때는 약물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을 조절하고 어혈을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주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변비나 월경불순 등은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일단 기미가 생겼다면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지 말고 반드시 근본적인 치료를 받으세요.

4) 기미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밤10~새벽2시 사이에 많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는 취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간장 질환, 변비 등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기미가 악화되므로, 신체내부의 질환은 반드시 치료하세요.

6) 단백질,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식품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간, 우유, 레몬, 오렌지, 귤, 토마토, 부추, 파, 마늘 등)

7) 한방적인 치료법으로 형상 재생술과 봉침을 혼합한 치료를 하여 피부내에 기미를 없애는 미백치료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