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손주의 기저귀를 갈아주며 “이 녀석 변이 황금색인걸 보니 장이 아주 튼튼하구나.” 라고 하는 모 의약품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묽지도 되지도 않은 황금색의 변은 장부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장부의 건강은 신체의 건강함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말인 즉 변의 상태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의 사항들을 참고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도록 하자.

 

  2.피가 섞인 점액이나 농변 이라면  

염증에 의한 대장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결핵성 대장염, 베체트병, 기타 장염 등의 질환이 우려되는 상태이다.

 

 

  3.검붉은 색의 변이라면  

주로 대장 및 소장에 출혈이 있어 그로 인한 결장암, 소장종양, 허혈성 장염, 장게실염 등의 병변이 있을 수 있고 붉은색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4.선홍색의 변이라면  

항문과 근접한 곳의 출혈로 인해 치핵, 치루, 치열, 직장 폴립, 직장 궤양 및 암이 있을 수 있다.

 

 

  5.회백색 변이라면  

 담즙을 배출하는데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총담관 결석, 담관암, 담낭암 등이 있지는 않은가 체크해보고 알루미늄을 함유한 제산제를 과다 복용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6.녹색 이라면   

소장 염증이나 대장 염증등 염증 관련 질환이 있을 수 있고 엽록소를 함유한 약제의 복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7.변이 가늘다면  

 자신의 식사량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살펴보고 결장암, 과민성 대장 증후군등을 의심해 보아야 하겠다.

 

 

 

  8.토끼똥 같다면  

직장암,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우려되는 상태이다.

 

  9.물 같이 묽다면  

 세균성 식중독이나 비브리장염, 아메바 장염에 의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