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장마철에 반갑지 않은 손님 무좀!

무좀은 방치해두면 악화되기 때문에 초기 발견시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요

대다수의 무좀 환자들은 조금 간지럽거나 발 냄새 정도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무좀균은 번식력과 전염성이 강해 발 외에도 손이나 사타구

니, 가슴 등과 같은 다른 신체 부위로도 번질 수 있어요

사우나, 수영장 등에서 발 무좀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요

무좀은 표피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는 진균(곰팡이)에 의해 발생해요 무좀균은 습하고 덥고 통풍이

안  되는 곳을 좋아하죠

무좀균은 피부 각질층에 기생하기 때문에 각질이 풍부한 신체부위라면 어디서든 번식할 수 있으며 특히

발가락, 발바닥 등의 부위가 가장 많이 생기죠 따라서 수영장, 사우나, 공동 탈의실 등에서는 무좀균 감염

에 대한 주의가 필요! 따뜻하고 습할 뿐만 아니라 주로 맨발로 활동하는 공간이라 감염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피부 각질을 통해 무좀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예요

원인균도~ 증상도~ 각양각색인 무좀

무좀의 원인균은 피부사상균, 칸디다균, 효모균 등으로 다양하잖아요

무좀 초기엔 피부사상균에 감염되기 쉬우며 피부사상균으로 약해진 표피는 박테리아 칸디다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또 무좀의 발생 부위나 주요 증상에 따라 지간형, 각화형, 소수포형 등으

로 구분되는데요

지간형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무좀으로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냄새가 심해요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나타나며 피부가 딱딱해지고 증상이 심해지면 갈라지면서 피가 나오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고 피부를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걸 볼 수 있어요.

소수포형은 발바닥의 중간 부위나 발의 가장자리에 붉은 반점과 함께 좁쌀 크기의 자잘한 수포가 생기며 가려움증과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두 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도 있어요

발 무좀이 다른 신체 부위로 전염

손 무좀은 손가락 사이, 손등, 손바닥에서 나타나죠 증상과 원인균이 발 무좀과 비슷! 손 무좀이 주요

원  인이 되는 가슴 무좀의 경우 어깨, 가슴 등 털이 없는 몸통 부위에 작은 물집의 소수포나 피부 표면이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구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또한 사타구니 무좀은 사타구니와 넓적다리 안쪽에

가려움증과 경계가 명확한 피부 염증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무좀은 특히 가족한테 잘 전염되며 사타구

니 무좀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성관계 시 여성에게 옮겨 질염을 유발할 수 있도 있어요

다양한 원인균을 치료하는 광범위 항진균제로

무좀의 원인균은 다양하고 발생 부위별 원인균도 모두 다르므로 하나의 원인균에 대해서만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는 무좀을 완치하기가 어려워요 또 2차 감염을 일으키는 칸디다균, 박테리아균에 대한 치

료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다양한 원인균과 세균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는 광범위한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무좀균과

세균으로 손상된 표피에 보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고나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 ,

무좀균 치료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무좀을 완치하기는 어려워요

무좀균의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3, 4주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해야합니다

무좀을 완치하는 방법은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