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드랑이흉터제거 후기 ◀

 사춘기시절 저는 한가지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독, 손과 발, 그리고 겨드랑이에서만 땀이 너무 많이 났었습니다.

땀이 많으니 냄새가 따라다니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구요.

사춘기때는 정말 저의 몸뚱이가 미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학창시절을 그렇게 보내고 대학에 들어갈때, 제가 가장 먼저 한것이

땀을 없애준다는 수술과 받은 액취증수술이었습니다.

처음에 그 수술을 받고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듯 했어요...하지만, 그후 고민이 더 생겨버렸습니다.

냄새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손발 겨드랑이에서 나던 땀이 엉덩이에서 나기 시작했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겨드랑이에 흉터가 생겨버린것이었습니다...

혹떼러 갔다가 혹을 두개나 붙이고 돌아온 저는 정말 좌절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너무 속상해하자 엄마가 한방으로 흉터제거를 도와준다는 한의원을 알아오셨더라구요.

처음에는 별로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겨드랑이흉터제거를 시작했어요.

침을 맞고 한약을 먹는것이 몸에 익숙해질무렵이 되자 신기하게 흉터가 희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냥 꾸준히 침만 맞았을뿐인데....신기하게 흉터가 옅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엄마손에 억지로 끌려가서 처음에 저를 도와주시려던 선생님들에게

퉁명스럽게 굴었는데도 늘 친절하게 대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