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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따라 여자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을 알아보자

     

    증상에 따라 여자들이 걸리기 쉬운 질환을 알아보자

     

     

      증상 1  아래가 가렵고 이상한 분비물이 나옵니다.

    아래 부분이 가려우면서 하얀 질분비물이 나올 때에는 진균성 감염, 즉 곰팡이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곰팡이 질염은 감기나 그 이외의 질환으로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항생제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있어야 하는 락토바실라이라는 균을 죽임으로써 이차적으로 곰팡이균이 성해지기 때문이다. 또는 청결에 지나치게 집착해서 시중에서 팔고 있는 세정제로 질을 과다하게 세척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가렵고 분비물이 많은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쓰리고 몹시 아파지기도 한다.

     

    예방법 : 이 질환의 예방법은 평소에 몸의 상태를 피곤하지 않게 하는 것과 세정제의 과다사용이나 항생제의 남용을 피하는 것이다. 치료는 항균성 질정제를 사용하거나 질 내 삽입이 어려운 경우 먹는 약을 4, 5일간 복용하면 깨끗이 치료된다.

    진균성 질염과 조금 다른 것으로 아래 부분이 가렵고 이물감이 있으며 냉의 양이 물처럼 많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트리코모나즈균에 의한 질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광염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트리코모나즈균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하여 감염되므로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치료법은 역시 먹는 약이나 질정제를 4, 5회 사용하면 완치된다.

     

     

      증상 2  생리가 불규칙하다
    한 달에 두 번씩 생리를 하거나 몇 달이 지나도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은 모두 배란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를 다낭성 난포질환이라고 하며 이때에는 간단한 피임약의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고르게 하거나 결혼하여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하면 된다. 다낭성 난포난소질환 외에도 시상하부라고 하는 뇌의 특정기관이 기능을 잘 못하거나 유즙분비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이 과다분비되면 월경이 없어진다. 과다 유즙분비 호르몬에 의한 월경불순은 뇌하수체에 조그마한 혹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은 혹은 임신과 관계없이 유즙분비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시킨다.
    현재는 간단한 약물로 치료가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 외에 심한 다이어트,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생식기에 생기는 혹에 의하여 생리불순이 올 수도 있다.

     

     

      증상 3  어지러움증이 있다
    어지럼증은 그 원인이 여러 가지다. 바쁜 생활로 인하여 제때에 식사를 하지 못해 생긴 어지럼증, 저혈압에 의한 어지럼증, 평형감각의 이상에 의한 어지럼증, 그리고 최근엔 검사를 거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스트레스성 어지럼증까지 등장했는데 이는 실제로 몸 속에 피가 모자라는 빈혈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빈혈이 의심되면 일단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서 실제로 피가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인지 그 이외의 원인이 있는 지 알아보아야 한다. 여성들에게는 생리양이 과도하여 빈혈이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생리 피는 덩어리가 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므로 만약 다량의 덩어리 생리가 반복적으로 나오면 일단 신경을 써야 하고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자궁이나 난소에 질환이 있으면 덩어리 피가 나오기 쉬운데 결혼한 여성만 자궁이나 난소에 혹 등의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질환이 발견되면 간단한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혹은 수술이 필요한지의 여부를 체크 하도록 한다.

     

     

      증상 4  생리통이 심하다
    매달 생리를 할 때마다 진통제 없이는 지내기 어려운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통제로 증상만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지만 자궁내막증에 의한 생리통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자궁내막증이라고 하는 병은 그 심각성이 커서 결혼 전에 심한 생리통을 방치해두면 결혼 후에도 임신이 잘 되지 않고 불임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병은 자궁내막의 세포가 자궁 밖에서 자라 생리하는 시기가 되면 자궁 외의 장소에서도 생리를 하게 하고 심한 통증까지 수반하게 하는 것이다. 자궁 밖에서 나오는 생리혈은 나팔관이나 난소의 조직에 변화를 일으켜 결국에는 불임을 불러올 수도 있다.
    자궁내막증은 초음파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복강경 검사에 의해 진단이나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또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다.

     

     

      증상 5  가슴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유방은 여성 호르몬에 의하여 변화를 일으키므로 배란기 무렵에 부풀고 심한 경우에는 건드릴 수도 없이 아파지기도 한다. 생리 직전에는 몽우리 같은 것이 만져질 수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생리가 시작되면서 없어지면 정상이라고 판단해도 된다.
    생리적인 변화 이외에 실제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20대에 가장 흔한 심유선종이라는 양성종양으로 때로는 양쪽 유방 여러 군데에 다양한 크기로 생긴다. 이 경우 통증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작아지는 변화를 보인다. 이는 유방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으로 진단이 되지만 크기가 유난히 크거나 증상이 일반적인 섬유선종과 다를 때에는 조직검사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모든 20대의 여성이 의사에게 유방진찰을 받거나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신의 유방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무심 태도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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