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헌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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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상흉터치료후기
 
 
작성자
명옥헌한의원
등록일
2010-05-14
조회수
49309
 
 

 



5살때 턱선쪽으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지만 3도 화상으로 얼굴에 큰 흉터가 생겼고 당시에는 의술도 그닥 발달하지 않아 성형수술이라는게 지금보다도 더 힘들었던 시절이라 흉터를 그냥 내 몸의 일부라 생각하고 살아오다 20대에는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화상치료를 조회하면 피부이식외엔 완치가 어렵다고들해서 성형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돈도 만만치않고 막상 하려고하면 지금있는 흉터외에 몸에 또 흉터가 생길테고 한다고해서 한 번에 좋아지는 것도 아닐테고 또 잘못해서 더 큰 흉터가 생길 수 도 있고 수술을하면 직장도 그만둬야해서 화상치료를 거의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어떤 방송을 통해 침술로 흉터치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만나게된 김진형원장님에게 명옥헌 개업 전부터 지금까지 한 3-4년 쭈~욱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첨 침 맞을 땐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 한 6개월은 3-4주에 한 번씩 침 맞고 이후부턴 3-4개월에 한 번씩 시술 받는데 아프기만하고 좋아지는건 별로 모르겠고...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좋아지겠지라는 맘으로 원장님 믿고 다니다보니 벌써 몇 년이 지나고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얼굴을 만질때마다, 흉터가 점점 얇아지고 옅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화상으로 울퉁불퉁해졌던 피부가 일반피부두께와 비슷하게 얇아지면서 턱쪽 피부라 땡겼었는데 땡기는 느낌도 많이 없어져서 말 할때도 편하고 웃을때도 예전처럼 많이 티나지 않아요~
치료 받고 있음을 알고 있는 친구들도 만날 때마다 정말 많이 좋아졌다면서 신기해하고 고향이 지방이라 엄마랑 가끔 만나는데 원래 제 흉터에 대해선 거의 말이 없었던 분이신데 최근에는 엄마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흐믓해하세요~

병원에서 말을 많이 안하는 스타일이라 원장님에게 감사하다고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몇 년이지나버렸지만 전 정말 김진형 원장님만 믿고 쭈~욱 치료 받을테니 책임지세요^^
이제 한방박피도 받을 예정인데 기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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