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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강 칼럼 > 갱년기의 증상과 대처법

갱년기의 증상과 대처법


여성들은 50세을 넘어가는 나이가 되면 갱년기 증상이라는 것을 겪게 됩니다. 갱년기 증상 때문에 명옥헌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러한 갱년기의 증상은 자연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지요. 흔히 40세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이어지는 갱년기 장애! 여성의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면서 여러 가지 많은 신체적 변화가 초래되고 동시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 나이 50세의 주부입니다. 작년 10월부터 한 두가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올 2월쯤부터는 여러 증세로 힘들어 이렇게 문의를 하였습니다. 빈뇨, 잦은땀, 목부터 얼굴, 머리의 열감, 가슴두근거림, 우울감, 팔저림, 두통, 탈모, 무기력감의 증세가 나타나는데요. 갱년기 장애가 맞는듯한데 어떻게 해야 하지요 ”


이러한 갱년기의 증상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① 안면홍조 / 땀

흔히 ‘ 갱년기 장애를 겪고 있는 분의 남편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 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얼굴, 목, 머리등에서 화끈거리고 열이 퍼지고 가슴이 뛰면서 땀이 나는 증상이 심해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다 보니 그러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얼굴의 열감과 홍조가 심해지지요.


② 건망증

자꾸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지고 가끔은 가스도 켜놓고 나오기도 하고 이러한 건망증 또한 갱년기 장애의 한 증상입니다.


③ 우울증

정서가 불안해지는 것이지요. 우울하고 피곤하고 짜증이 나면서 의욕이 상실됩니다. 신경과민도 나타나고 긴장을 자꾸 하게 되면서 공격성을 띠게 되지요. 얼마전에 명옥헌 한의원에 내원한 분은 자려고 누웠다가 남편이 괘심한 생각이 들어 남편을 발로 뻥 찼다고 하더군요. 히스테리컬해지고 하는 성격에 자신도 참으려고 하는데 자꾸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화가 울컥 올라온다는 것이지요.


④ 질건조감, 질염, 요실금, 성욕 감퇴, 성교통

여성분에게 이러한 증상은 신체적인 변화지만, 요실금까지 나타나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지요.


⑥ 골다공증

뼈의 생성이 저하되면서 쉽게 골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이 갱년기의 장애인데 갱년기 장애가 심한 분들은 신이 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명옥헌 한의원에서 갱년기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은 갱년기 장애는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이나 그에 따른 증상들을 없애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신기를 보충하는 약을 처방을 하고 동시에 불면증이나 홍조, 우울증등에 대하여 대체의학과 결합하여 하나씩 증상을 완화시키고 없애나가는 것이지요. 갱년기를 거치고 나면 제2의 아름다운 인생이 기다리지요. 하지만 갱년기를 심하게 앓으시는 분들은 거기까지 가기가 힘들기만 합니다.


마나 배 ,부추등은 갱년기 장애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드시는 것도 좋고, 요즘 많이 나오는 석류나 클로렐라등도 갱년기에 드시면 좋지요. 무엇보다도 갱년기를 무사히 지나려면 남편분이나 자제분들이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항상 옆에서 말을 걸어주고 들어주어 대화를 해나간다면 어머님도 갱년기도 힘들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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