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사고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가끔 인터넷 상담글들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아이의 화상 흉터에 대하여 부모님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고 합니다. 아이의 화상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여 어떻게 하면 되냐고 말씀을 하시는 것이죠,

얼마전에 내원을 하셨던 3 살배기 아이의 어머니도 그러한 경우였습니다

“ 아이가 식탁에 있는 냄비를 건드려서 화상을 입었어요. 병원에서는 2도 화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애기 손을 잡고 미안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손에 상처가나면 평생 이 흉터 때문에 맘이 아플것 같은데, 한방으로 낫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빨리 치료 받으면 빨리 좋아질까요? 선생님 도와주세요”

이러한 상담 글을 올리셨는데, 내용이 하도 안타까워 내원하시라고 말씀드린 뒤 여러 가지 관리법이나 차후 치료에 대하여 상담을 해드렸죠. 순작적인 부주의로 인한 화상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의식이 낮은 아이들이나 노약자나 지체 부자유자들이 있는 가정에서의 사고는 여러가지 큰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되도록 안전의식을 가지고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노약자등이 있는 가정에서는 몇 가지 경우를 주의했으면 합니다. 그런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보면

1) 주전자나 냄비를 끓일때에는 반드시 눈으로 볼수 있도록 하고 열이 전해지는 곳에 놓지 마세요.

2) 전열기 주위에서는 보호망을 두르세요.

3) 도시가스의 새는 곳이 없는지 필히 확인하세요,

4) 전기 장비는 안전 장치가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세요,

5) 온수 사용에 따르는 화상에 주의하세요.

6) 다리미는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그리고 코드는 아이들이 잡아 당기지 않도록 잘 정리하세요.

7) 뜨거운 음식물은 아이들 손에 닿지 않게 하세요.

8) 책상보등은 핀으로 고정을 해 놓으세요.

9) 주방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손잡이를 아이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반대편으로 돌
려 놓으세요.

10) 지체 부자유나자 노인 분들이 계신 경우에는 문 쪽에 가까이 위치시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구나 대피 사다리를 갖추어 피난 방법을 생각하고 소화기
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방염 커텐이나 방염 융단등을 사용하세요,

가끔 tv 프로를 보면 어릴때의 화상으로 혹은 제대로 된 안전의식의 미흡으로 많은 분들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를 봅니다. 모두 다 안전을 생각하시고 사고에 유의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