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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종류와 올바른 선크림 선택법


자외선의 종류와 올바른 선크림 선택법



여름이 다가오고, 낮에 햇빛이 점점 강해지는 6월입니다.

평소에는 선크림을 안 바르더라도 여름에는 좀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게 되죠.

여름을 맞이하며 자외선의 종류와 선 블록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이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10~400nm의 영역을 말합니다.

종류는 A, B, C 세 종류가 있는데, 자외선C는 오존층에서 100% 흡수되기 때문에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A, B 두 가지입니다.



<자외선A(UVA)>


자외선A 320~400nm의 파장으로, 진피 하층까지 침투하고, 피부 그을림(tanning)을 유발하며

광 노화의 원인이 되는 광선입니다. 햇빛을 많이 보면 피부가 타는 것은 자외선A 때문입니다.

피부가 자외선A를 받으면 면역 작용이 발동해서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데, 그 결과 피부가 어두워지게 되는 것이죠.

멜라닌 색소 생성 자체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이것이 장기적으로 과다하게 반복되면 진피층의 콜라겐 변성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장기적 피부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80%가 지면에 도달하며, 햇빛의 세기와 관계 없이 일정한 농도를 유합니다.

하루 종일, 사계절 내내 농도가 비슷하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만 있더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년 내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가 이 자외선A 때문이죠.

자외선A를 많이 받으면 처짐 등 피부노화 현상을 유발기 때문에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A를 차단해줘야 합니다.



<자외선B(UVB)>


자외선 B280~320nm 파장을 가지며, 자외선A보다 강한 고 에너지 광선입니다.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15%정도는 지면에 도달하고, 햇빛과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가장 강하죠. 7~8월에는 연 평균의 5배가 될 정도로 여름에 집중되며,

오전10~오후4시 사이에 80~90% 정도 집중됩니다. 표피와 진피 상층부까지 침투하며, 유리창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외선B는 강한 광선으로, 홍반과 일광화상(burning)을 입힙니다.

여름에 뜨거운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화상을 입은 듯 피부가 벌겋게 되고 표피가 벗겨지며

물집이 잡히는 것은 자외선B에 의한 것입니다. 여름에 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도 자외선B 때문입니다.


외선B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D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피부의 프로비타민D를 활성화시켜서 비타민 D로 전환하므로 일정량의 자외선B는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받게 될 경우 자외선BDNA의 직접적인 변성을 일으켜 흑색종이나 편평세포암 등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더 주의해야 합니다.






<선블록 선택 요령>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UVA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선크림의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는 SPF PA가 있습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량이며, UVB에 대한 차단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러나 수치가 너무 높으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치를 골라서 시간이 지나면 덧발라주는 편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50 사이면 충분하며, 바캉스 등 야외활동이 많고 강한 햇볕을 많이 받을 때만 더 높은 제품을 바르면 됩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력을 나타내며, ‘+’ 기호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높아집니니다. UVA는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생활을 주로 하더라도 창문을 통해 햇빛을 받는다면

PA지수를 보고 선크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피부가 타는 것을 예방하고 싶다면 SPF보다는 PA를 더 중요하게 봐야겠죠?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피부노화의 주범입니다.

건강하고 어린 피부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피부관리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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