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흉터에 대한 견해

1. 소아 화상흉터
2. 소아 수술흉터
3. 소아 타박흉터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이 흉터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점차로 늘고 있습니다. 잠시의 부주의로 흉터가 남게 되면 부모의 마음은 평생의 짐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흉터연고나 붙이는 패치형태의 보조치료제가 많이 나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외용제 만으로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흉터의 형태나 경우에 따라 각각의 대처하는 방법이 중요하니 전의 칼럼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흉터예방법 바로가기

1. 소아화상흉터
제일 많은 경우가 화상으로 인하여 굳은살처럼 덧살이 남게 되는데 이런경우에 침치료를 하게 되면 점차로 흉터부위가 부드러워 지며 간혹 기능적으로 불편한 부분도 같이 좋아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얼굴표정을 짓는다든가 입을 벌리며 오므리는 등의 동작을 할 때 혹은 팔을 굽혔다 폈다가 불편하다든가 혹은 손을 오무렸다 폈다하는데 불편한 부분이 많이 개선되게 됩니다. 얼굴 전체와 목부위 화상으로 표정이나 잘 안지어지고 입을 움직이는데 어려우며 목쪽으로 얼굴이 당겨져 불편함이 있었는데 꾸준한 침치료를 통하여 화상으로 굳어진 피부가 부드러워지니 안색도 밝아지고 얼굴 표정도 한결 부드러워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다른 예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손바닥의 화상으로 인해 손바닥이 완전히 펴지지 않았는데 침치료를 꾸준히 하여 화상흉터와 수술흉터가 부드러워지면서 손이 많이 펴지고 그로인해 손가락의 모양도 점차로 정상적으로 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성장기에는 손이 많이 커지게 되는데 이부분이 부드러워지니 많은 도움이 되었던 사례였습니다.

2. 소아수술흉터
다음으로 봉합수술후 흉터가 남은 경우인데 이 경우 흉터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옅어지긴 하지만 침치료를 받게 되면 봉합수술한
흉터가 좀더 빨리 아물게 되고 흉터가 최소로 남게 됩니다.

3. 소아타박흉터
간헐적으로 타박으로 부딪혀서 피멍이 들어 안에서 딱딱하게 굳어서생기는 흉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풀리면 다행인데 특히 얼굴의 경우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표정을 지을때나 웃을 때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침치료를 하게 되면 딱딱했던 부위가 부드러워지며 좋아지게 됩니다.

아이들은 주사나 침을 무서워 하며 병원에 가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침치료를 할 때 대부분 마취크림을 바르고 진행하게 되며 그리하여 침치료에 대한 통증 감각이 거의 없어 처음 한번은 두려워 하는데 막상 하고 나면 아이가 좀더 적극적으로 치료하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특히 흉터양상에 따라 시간이 오래걸릴수 있기 때문에 끈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흉터가 최대한 남지 않도록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