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후 감각장애와 얼굴쳐짐

며칠전에 윤곽수술한지 2개월된 환자가 내원하였습니다.
본인은 윤곽수술후 입주변에 마비감이 있어 감각이 떨어지고 입안으로도
감각이 떨어진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이처럼 요즘 안면육곽이나 광대축소수술을 많이 하십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수술을 하게되면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어
회복되는데 오래 걸리고 붓기가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한방에서는 어혈이라고 하여 경락을 흘러야 하는
정상적인 기혈이 손상을 받아 경락의 순환을 이탈한 혈액을 어혈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어혈은 부딪히거나 맞거나 혹은 출산후나 생긴다고 많이들 아실겁니다.
이외에도 수술을 하게되면 얼굴에 어혈이 생겨 붓기나 감각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분은 첫날 입안의 경혈과 입주변의 경혈을 침치료로
자극후 바로 마비감이 덜하고 편하시다고 하셔서
현재 3회차까지 치료후 많이 호전되신 경우입니다.
이처럼 수술후에는 어혈이 생길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좀더 신경을 쓰고
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좀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윤곽수술후 가장많이 내원하시는 경우가 탄력이 떨어졌다
혹은 얼굴이 쳐진 느낌이 든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수술후에는 피부내에 있는 피부간의 결합상태 안쪽의 근육과
여러 막들간의 결합상태가 느슨해지다 보니 그럴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것은 극단적으로 예전에 마이클 잭슨 얼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굴에 자주 성형수술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결국 얼굴의 형태가 보존되기
힘들게 무너져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보톡스를 오랫동안 맞으신 분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얼굴을 만져보면 피부는 팽팽한 느낌이 드는데 안쪽 근육이 퇴축되어
피부 안쪽으로 흐물흐물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과유불급이라 하여 무엇이든지 과한 것은 부족한것만 못하다는 것인데
얼굴 수술도 과하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보톡스나 필러에 대해서도 너무 과하게 되면 결국 나중에는
우리몸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이러한 경우 재생침과 정안침치료를 적절히 하게 되면 얼굴에 탄력이 생기고
생기있게 변하게 됩니다. 또한 보톡스나 필러등의
시술주기를 훨씬 길게 받으실수 있어 이로 인한 후유증을 적게 할수 있는 것입니다.